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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의 우정이 만든 옷들 — Polo Ralph Lauren × BEAMS 제17탄 컬렉션

2026년 04월 30일


혹시 "POLO BEAMS"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일본 패션을 조금이라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이름, 꽤 익숙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그 이름이 다시 한번 뜨겁게 회자되고 있어요.

2026년, BEAMS가 창업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76년 도쿄 하라주쿠의 작은 세렉트숍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반세기 동안 일본 패션을 이끌어온 거잖아요. 그 기념비적인 해에 Polo Ralph Lauren과의 콜라보 제17탄이 등장했어요. 숫자만 봐도 두 브랜드가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 걸어왔는지 느껴지시죠?



BEAMS라는 브랜드, 알고 계셨나요?


BEAMS는 1976년 창업 당시, 미국의 카주얼 스타일을 일본에 소개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했어요. 지금은 당연하게 보이는 "아메리칸 카주얼"이지만, 당시 일본에서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거든요.

창업 50주년을 맞이한 올해, BEAMS는 슬로건도 참 멋지게 잡았어요 — "Ready, Happy, Go! 즐거운 채로, 세계로." 미국 LA에 해외 매장을 내고, 창업지 하라주쿠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그야말로 활기 넘치는 한 해를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그 기념비적인 해에 빠질 수 없는 파트너가 바로 Polo Ralph Lauren이에요.



폴로 랄프 로렌, 57년의 클래식

사실 Polo Ralph Lauren은 설명이 필요 없는 브랜드잖아요. 그래도 한 번쯤 짚고 넘어가면 더 재미있거든요.

1967년, 랄프 로렌은 당시 유행과 완전히 반대되는 넓고 고급스러운 넥타이를 들고 뉴욕 백화점에 나타났어요. 주변에서는 "절대 안 팔린다"고 했죠. 근데 그게 대히트를 쳤어요. 그 고집이 지금의 폴로를 만든 거예요.

1972년에 등장한 폴로 셔츠, 그리고 그 위에 수놓인 폴로 포니(Polo Pony) 로고 — 이 조합이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잖아요. "아메리카나(Americana)"라는 말을 가장 잘 구현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어요.



제17탄, 이번에는 무엇이 달라졌나요?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두 가지예요.


첫째, "POLO BEAMS" 로고. 폴로 포니 로고 옆에 BEAMS가 나란히 자리 잡았어요. 두 브랜드의 정체성이 하나로 합쳐진 순간이에요.


둘째, "BEAMS 50th ANNIVERSARY EDITION Exclusive Label" 태그. 전 8형 모두에 이 특별한 태그가 달려요. 단순한 콜라보가 아니라, 5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아이템이라는 의미예요. 훗날 컬렉터즈 아이템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해요.

이번 컬렉션 라인업 (2026년 4월 18일 발매)


- 베이포트 윈드브레이커 — ¥46,200 (Newport Navy, Polo Black)
- LS 럭비 셔츠 — ¥37,400 (White)
- LS V넥 바시티 카디건 — ¥63,800 (Newport Navy) ← 이번 신규 추가!
- 프렙스터 쇼트 팬츠 — ¥22,000 (Polo Black)
- 헤비웨이트 티셔츠 — ¥16,500 (Newport Navy, White)
- 클래식 스포츠 캡 — ¥17,600
- 키튼 슬립온 — ¥18,700 ← 이번 신규 추가!
- 삭스 — ¥3,300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카디건과 슬립온 덕분에 상하의부터 신발·모자·삭스까지, 풀 코디네이트가 POLO BEAMS만으로 가능해졌어요. 생각이 바뀌실 거예요 — 이 라인업이면 정말 한 세트로 완성이 되거든요.


이 아이템 꼭 보세요


솔직히 처음엔 고민될 수 있어요. "콜라보 아이템이 너무 비싼 거 아닌가?" 하고요. 근데 이 아이템들, 그냥 콜라보 굿즈가 아니거든요.

Polo Ralph Lauren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에 BEAMS의 일본적 감각이 더해진 거예요. 특히 베이포트 윈드브레이커는 Newport Navy 컬러로 입었을 때 정말 깔끔하고, 어디에나 잘 맞아요. "도쿄 렌즈로 본 아메리카나"라는 컨셉이 그 한 장에 다 담겨 있는 것 같아서요.


POLO CHINO AH-77 (BEAMS PLUS별주, ¥41,800)도 같이 놓치지 마세요. 1977년 영화 《애니 홀》에서 우디 앨런이 입었던 스타일을 재현한 치노 팬츠인데요. 빈티지 POLO RALPH LAUREN의 구형 태그와 페이크 혼 버튼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요. 클래식하고 적당히 깊은 밑위 실루엣이 지금 트렌드에도 딱 맞아요. 이런 디테일에 마음이 가신다면 꼭 한번 보세요.



두 브랜드가 17번이나 함께 컬렉션을 내놓는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깊다는 뜻이잖아요.

50주년을 맞은 BEAMS가 가장 믿는 파트너와 함께 만든 이 컬렉션 — 그 무게감, 느껴보셨으면 해요.

판매처는 BEAMS·BEAMS BOY 일부 매장과 beams.co.jp 온라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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